CEO) 도시는 결국 사람들이 사는 공간일 뿐 아닌가요? 기업 전략과도 연관이 있습니까?
S대 교수). 도시는 단순한 생활 공간이 아닙니다. 어떻게 설계되느냐에 따라 산업 구조와 경쟁력이 달라집니다. 지금 세계 곳곳에서 추진되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는 단순 개발이 아니라 미래 경제의 방향을 가르는 실험장이 되고 있습니다.

CEO) 건축과 인프라가 기업 경쟁력에 실제로 영향을 줄 수 있습니까?
S대 교수) 그 이상입니다. 모듈러 건축과 친환경 인프라는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섭니다. 건설 속도는 빨라지고, 에너지 효율은 극대화되며, ESG 요구까지 충족됩니다. 글로벌 기업들이 이 분야에 앞다투어 뛰어드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여전히 단순 시공에 머무는 기업은 시장에서 곧 밀려나게 될 겁니다.

CEO) 디지털 트윈 같은 기술이 건설 현장에 실질적인 의미가 있나요?
S대 교수) 매우 큽니다. 실제 공간을 가상으로 재현하면 에너지 사용, 교통 흐름, 환경 영향을 미리 시뮬레이션할 수 있습니다. 이 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업은 건설 단계부터 비용과 리스크를 줄이고, 동시에 새로운 사업 모델까지 창출합니다. 데이터를 다루는 능력이 기업 경쟁력의 축이 되고 있습니다.

CEO) 교통이나 물류 인프라도 바뀐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달라집니까?
S대 교수). 자율주행, 전기차 충전 인프라, 스마트 물류 센터가 등장하면서 교통은 단순 편의성 문제가 아닙니다.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 자체가 걸려 있습니다. 물류 효율성을 높이지 못하는 기업은 글로벌 공급망 경쟁에서 버틸 수 없습니다.

CEO) 기후 위기와 건설 산업은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S대 교수) 앞으로 탄소중립을 반영하지 못한 건설 프로젝트는 승인조차 받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미 유럽과 미국은 환경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프로젝트에는 금융 지원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ESG를 외면하는 기업은 글로벌 입찰 기회조차 잃게 됩니다.

CEO). 인프라 투자가 산업 판도를 바꾼다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
S대 교수) 미국은 인프라 법안으로 수십조 달러를 투입하고 있고, 중국은 일대일로를 통해 전 세계 인프라 시장을 장악하려 합니다. 한국 기업이 전략을 세우지 못하면 글로벌 프로젝트에서 단순 하청 기업으로 남게 될 위험이 큽니다.

CEO) 건설 기술은 얼마나 진화했습니까?
S대 교수) 이미 산업 융합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로봇 시공, 드론 측량, AI 자재 관리 같은 기술은 상용화 단계입니다. 이런 기술을 도입하지 못하는 기업은 인건비 부담과 낮은 효율성에 갇혀 경쟁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습니다.

CEO) 스마트시티가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줄 수 있습니까?
S대 교수) 물론입니다. 도시 운영에 필요한 데이터 분석, 에너지 관리, 보안 서비스는 IT·건설·에너지 기업이 함께 경쟁하는 신시장입니다. 이 시장을 선점하지 못하면 10년 뒤에는 글로벌 플레이어의 하청 파트너로 전락할 수 있습니다.

CEO) 앞으로도 도시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거라는 생각은 잘못된 건가요?
S대 교수) 매우 위험한 생각입니다. 도시는 항상 있어 왔지만, 스마트시티는 기술·ESG·정책이 결합된 복합 산업입니다. 변화를 읽지 못하는 기업은 생존 자체가 어려워집니다.

CEO) 결국 지금 우리가 던져야 할 질문은 무엇입니까?
S대 교수) 질문은 명확합니다. “우리 기업은 미래 도시와 인프라 변화 속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할 것인가?” 이 답을 하지 못한다면, 미래 도시에서 기업의 자리는 이미 사라진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지금 준비하는 기업만이 새로운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CEO) 그렇다면 이런 변화 속에서 우리 기업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 합니까?
S대 교수) 바로 지금부터 미래 도시와 인프라 변화를 우리 사업 전략과 연결하는 작업을 시작해야 합니다. 기술 동향, 글로벌 투자 흐름, ESG 규제, 그리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합니다. 혼자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전문 지식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 가이드가 있다면, 실행까지 훨씬 빠르고 정확하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