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K-콘텐츠라면 드라마나 음악 이야기 아닌가요? 우리 기업이랑은 크게 상관없지 않습니까?
S대 교수) 대표님, 그 생각 자체가 이미 반은 놓치고 계신 겁니다. 지금 세계는 K-콘텐츠를 단순한 문화 현상이 아니라 국가 브랜드이자 기업 성장 전략의 핵심 축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류가 세계 곳곳에서 소비자의 감각을 흔드는 순간, 그 파급력은 곧 매출과 시장 점유율로 이어집니다.

CEO) 그런데 글로벌 플랫폼이 정말 그렇게 K-콘텐츠에 의존합니까?
S대 교수) 넷플릭스의 최근 결정이 바로 그 증거입니다. 25억 달러를 한국 콘텐츠에 투자하기로 한 건 단순히 드라마 몇 편 더 만들겠다는 뜻이 아닙니다. 한국 콘텐츠가 플랫폼 수익의 핵심 동력이기 때문입니다. 오징어게임은 단 4주 만에 1억 4천만 가구가 시청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기업의 마케팅 교과서로 불릴 만큼 충격적인 사건이었죠.

CEO) 드라마가 성공했다고 해서 우리 기업 매출과 직접 연결되나요?
S대 교수) 바로 그게 K-콘텐츠의 힘입니다. 콘텐츠는 ‘시청’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드라마 한 편이 나오면 관련 의류, 음식, 관광, 금융 상품까지 파생 시장이 움직입니다. 한국무역협회 조사에 따르면 한류 경험 소비자는 한국 제품을 선택할 확률이 평균 30% 이상 높습니다. 콘텐츠와 브랜드가 결합하면, 기업은 단순 소비재가 아니라 경험과 스토리를 팔게 되는 겁니다.

CEO) 그렇다면 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이 앞다퉈 K-팝 아티스트를 앰버서더로 세우는 겁니까?
S대 교수) 단순히 화려한 이미지를 빌리려는 게 아닙니다. Z세대와 알파세대, 즉 미래 소비자와 가장 빠른 접점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팬덤은 곧 구매력이 되고, 구매력은 시장 점유율로 직결됩니다. 이 공식 때문에 세계적 브랜드들이 줄을 서고 있는 겁니다.

CEO) 하지만 기회만 있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S대 교수) 맞습니다. 저작권 분쟁, 현지 규제, 문화적 오해는 여전히 큰 리스크입니다. 글로벌 진출을 고민하는 기업이라면 콘텐츠를 단순한 마케팅 소재가 아니라 장기적 전략 자산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콘텐츠를 활용하는 순간, 법적·문화적 리스크가 반드시 따라온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됩니다.

CEO) K-콘텐츠의 또 다른 확장성은 무엇입니까?
S대 교수) 핵심은 IP 확장입니다. 드라마가 끝나도 이야기는 끝나지 않습니다. 게임, 웹툰, 굿즈, 오프라인 체험으로 끊임없이 확장됩니다. 글로벌 기업들이 가장 탐내는 모델이 바로 이겁니다. 한국 기업이 전략적으로 올라타지 못하면, 결국 글로벌 자본에 IP를 빼앗기고 말 겁니다.

CEO) 디지털 플랫폼의 속도가 그렇게 위협적입니까?
S대 교수) 과거에는 해외 진출에 수년이 걸리던 영화나 음악이, 이제는 단 몇 시간 만에 전 세계로 퍼집니다. 이 속도를 기업 전략에 연결할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콘텐츠를 단순히 소비하는 게 아니라 브랜드와 상품을 함께 경험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CEO) 팬덤 경제라는 말도 많이 들리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입니까?
S대 교수) 팬덤은 이제 ‘소비자’라기보다 ‘참여자’입니다. 팬들은 단순히 콘텐츠를 보는 게 아니라, 굿즈를 사고, SNS에서 홍보하고, 다른 소비자에게 추천합니다. 기업이 이들의 참여를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순간, 마케팅 비용 없이도 시장이 스스로 확장됩니다.

CEO) 전통 제조업 기업이라면 콘텐츠와 무관하다고 생각해도 되는 것 아닐까요?
S대 교수) 그 태도가 가장 위험합니다. 전통 제조업이라도 글로벌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팔아야 한다면 콘텐츠와의 접점은 반드시 있습니다. 그것을 먼저 발견하느냐, 뒤늦게 따라가느냐가 승부를 가릅니다. 지금 “우리와 상관없다”라고 생각하는 순간, 경쟁에서 밀리게 됩니다.

CEO) 결국 지금 CEO들이 던져야 할 질문은 무엇입니까?
S대 교수) 명확합니다. “우리 기업은 K-콘텐츠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가?” 이 질문에 답하지 못한다면 이미 늦고 있는 겁니다. 반대로 지금 배우고 준비한다면, K-콘텐츠는 단순한 문화 현상을 넘어 귀사의 글로벌 성장 엔진이 될 수 있습니다.

CEO) 그렇다면 Acon은 어떤 역할을 합니까?
S대 교수) Acon은 최신 연구와 글로벌 사례를 토대로, 귀사 맞춤형 K-콘텐츠 활용 전략을 제시합니다. 지금 준비하는 기업만이 내일의 시장을 차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