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소비자는 언제나 중요했죠. 그런데 지금 소비자가 과거와 그렇게 다르다는 말은 과장 아닌가요?
S대 교수) 아닙니다. 지금의 소비자는 과거와 완전히 다릅니다. 가격과 품질만으로 설득되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오늘날 소비자는 가치와 경험을 함께 요구합니다. 이 변화를 읽지 못하는 기업은 금세 구식 브랜드가 됩니다.

CEO) 어떤 변화가 그렇게 큰 차이를 만들어내고 있습니까?
S대 교수) 1인 가구의 급증, MZ세대와 알파세대의 부상이 소비 구조를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과거에는 주택, 가전, 자동차가 핵심 소비재였다면 이제는 디지털 경험,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건강과 웰빙이 주요 소비 항목이 되고 있습니다. 기업은 여전히 전통적 시장을 붙잡고 있지 않습니까? 그게 가장 위험한 신호입니다.

CEO) 소비자가 가치 지향적으로 바뀌었다는 건 무슨 뜻인가요?
S대 교수) 단순히 제품의 성능만 보지 않습니다. 윤리적 소비, 친환경 소비, 사회적 책임을 따지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제품이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는지가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줍니다. 소비자는 브랜드의 거짓을 결코 용서하지 않습니다.

CEO) 소유보다 경험을 중시한다는 말도 많이 들리는데, 실제로 그렇게 중요한 흐름입니까?
S대 교수) 그렇습니다. 소비자는 제품을 갖기보다 경험하고 싶어 합니다. 자동차를 사는 대신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고, 옷을 사는 대신 렌털을 선택하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이제 경쟁력은 제품이 아니라 브랜드와 함께하는 경험입니다.

CEO) 디지털 전환이 소비 트렌드에도 큰 영향을 미치나요?
S대 교수) 엄청납니다. 온라인 쇼핑은 기본이고, 라이브 커머스, 메타버스, 소셜 미디어 소비가 일상이 됐습니다. 이 패턴에 적응하지 못하면 브랜드는 고객의 시야에서 사라집니다. 고객이 있는 곳에 기업이 있어야 합니다.

CEO) 소비자 데이터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모든 기업이 다 데이터를 쌓고 있지 않습니까?
S대 교수) 문제는 데이터를 모으는 것이 아니라 읽는 것입니다. 데이터를 해석하지 못하면 소비자 변화를 놓치고, 결국 매출이 하락합니다. 반대로 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한 기업은 소비자가 원하는 순간에 원하는 제품을 제공합니다.

CEO) 요즘은 브랜드 충성도도 많이 약해진 것 같은데, 맞습니까?
S대 교수) 맞습니다. 한 번 실망한 소비자는 바로 다른 브랜드로 옮겨갑니다. 충성 고객은 더 이상 당연하지 않습니다. 고객 경험을 정교하게 설계하고 관리하는 기업만이 소비자의 마음을 붙잡을 수 있습니다.

CEO) 결국 소비자 트렌드 변화는 마케팅 부서만 잘하면 되는 문제 아닌가요?
S대 교수) 아닙니다. 소비자 변화는 제품 개발, 공급망, 서비스 전반이 함께 바뀌어야 합니다. 고객이 원하는 경험을 제공하지 못하면, 마케팅 비용을 아무리 써도 소용이 없습니다. 소비자 중심 사고가 기업 전체 의사결정에 스며들어야 합니다.

CEO) “우리 고객은 다르다”라는 말도 종종 듣는데, 정말 위험한 생각입니까?
S대 교수) 그렇습니다. 글로벌 소비자 흐름은 이미 한국 시장에도 들어와 있습니다. 변화에 둔감한 기업은 국내 시장에서도 순식간에 경쟁자를 빼앗깁니다. 소비자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렵습니다.

CEO) 그렇다면 지금 우리가 던져야 할 질문은 무엇입니까?
S대 교수) 아주 명확합니다. “우리 기업은 소비자 변화를 데이터로 읽고, 전략으로 반영하고 있는가?” 이 질문에 확실히 답하지 못한다면 이미 뒤처지고 있는 겁니다.

CEO) 그렇다면 어디서부터 준비해야 합니까?
S대 교수) 소비자 변화는 복잡하지만, 대응은 체계적이어야 합니다. Acon은 최신 소비자 트렌드와 데이터를 기업 맞춤형으로 해석해, 의사결정자가 곧바로 전략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지금 배우고 준비하는 기업만이 새로운 소비 시장에서 리더 자리를 지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