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환율 변동은 수출입 기업만 신경 쓰면 되는 거 아닌가요?
S대 교수) 아닙니다. 원자재를 수입하는 제조업, 글로벌 고객을 상대하는 서비스업 모두 영향을 받습니다. 1달러 환율이 50원만 움직여도 수익성이 크게 흔들립니다. 실제로 지난해 국내 한 전자 기업은 환율 예측 실패로 분기 영업이익이 목표 대비 20% 줄었습니다.
CEO) 금리도 결국 대출 이자 오르고 내리는 문제 아닌가요?
S대 교수)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물론 금리가 오르면 소비자 지갑이 닫히고, 금리가 내리면 투자가 늘어나는 게 상식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이러한 흐름이 복잡한 연관성을 거치기 때문에 예측이 어렵습니다. 이는 매출에 큰 영향을 줍니다. 이에 대한 깊은 통찰이 필요한데, 많은 기업이 여전히 금리를 ‘뉴스거리’ 정도로만 보고 있습니다.
CEO) 산업 구조 전환이 실제로 기업 성패에 그렇게 큰 영향을 주나요?
S대 교수) 반도체 공급망 재편을 보십시오. 선제적으로 대응한 기업은 점유율을 확대했지만, 늦게 움직인 기업은 순식간에 수익성이 무너졌습니다. 지금 배터리, 에너지, 식량 산업도 같은 길을 가고 있습니다. 흐름을 읽지 못하면 시장에서 밀려나는 건 시간문제입니다.
CEO) 공급망 리스크는 일부 글로벌 기업에만 해당되는 이야기 아닌가요?
S대 교수) 전혀 아닙니다. 지정학적 갈등, 전쟁, 팬데믹으로 한 나라에 의존하던 공급망은 언제든 끊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한 자동차 기업은 특정 반도체 부족으로 3개월 이상 생산 라인이 멈추며 수천억 원 손실을 입었습니다. “우리와는 상관없다”는 말은 이제 통하지 않습니다.
CEO) 경제 지표를 어떻게 해석해야 기업 전략에 도움이 됩니까?
S대 교수) 성장률, 물가, 무역 수지 같은 수치는 단순한 숫자가 아닙니다. 그 뒤에는 반드시 시장과 산업의 신호가 숨어 있습니다. 이 신호를 읽고 전략에 반영하는 기업만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습니다.
CEO) 투자자들도 이런 경제 이해력을 그렇게 중요하게 보나요?
S대 교수) 그렇습니다. “이 회사 경영진이 경제 흐름을 제대로 읽고 있는가?”라는 질문은 곧 신뢰와 자본으로 이어집니다. 경제와 산업 인사이트가 없는 리더십은 투자자에게 불안 신호를 줄 수밖에 없습니다.
CEO) 결국 지금 같은 불확실성의 시대에 가장 큰 리스크는 무엇입니까?
S대 교수) 경제와 금융을 모르는 리더십입니다. 환율, 금리, 산업 변화는 하루아침에 바뀌고, 대응이 늦으면 손실은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 하지만 준비된 기업은 같은 환경에서도 기회를 선점합니다.
CEO) 그렇다면 지금 우리 기업이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S대 교수) 뉴스를 소비하는 데 그치지 말고, 그것을 우리 회사의 전략과 직접 연결하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경제·금융·산업 인사이트는 교양이 아니라 생존의 무기입니다.
CEO) 이 과정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S대 교수) 검증된 파트너와 함께하는 게 가장 빠릅니다. Acon은 최신 경제·금융·산업 트렌드를 기업 맞춤형으로 풀어내, 의사결정자가 곧바로 전략으로 전환할 수 있게 돕습니다.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기회는 경쟁사가 가져가게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