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AI는 IT 기업 이야기 아닌가요? 우리 같은 제조·금융 기업도 꼭 해야 합니까?
S대 교수) 이제는 다릅니다. AI와 데이터 기술은 더 이상 특정 산업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제조, 금융, 물류, 농업까지 AI 없이는 설명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단순히 알고리즘을 이해하는 차원이 아니라, 이 기술이 기업 생존과 직결되는 상황입니다.
CEO) 그런데 많은 기업이 챗봇이나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했지만 성과가 크지 않았습니다. 왜 그런 건가요?
S대 교수) 이유는 단순합니다. 기술만 들여온다고 혁신은 일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조직 구조, 인재 전략, 데이터 관리 체계까지 함께 바뀌어야 합니다. 예컨대 한 국내 제조 대기업은 AI 예측 유지보수를 도입하면서 단순히 시스템만 깐 것이 아니라, 엔지니어와 데이터 분석가를 한 팀으로 묶고, 의사결정 체계를 바꿨습니다. 그 결과 불량률이 12%에서 7%로 줄고, 연간 수백억 원의 비용을 절감했습니다.
CEO) 결국 AI는 단순히 효율화 도구인가요, 아니면 더 큰 의미가 있나요?
S대 교수)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자체를 바꾸는 힘입니다. 글로벌 금융사는 AI 기반 리스크 분석을 통해 수십만 건의 계약 검토 시간을 10분으로 줄였습니다. 이것은 단순 효율화가 아니라, 고객 신뢰를 높이고 상품 개발 속도를 앞당기는 전략적 무기가 된 사례입니다.
CEO) AI가 고객 경험도 바꿀 수 있나요?
S대 교수) 그렇습니다. 과거에는 마케팅 부서가 소비자 조사를 기반으로 가설을 세웠지만, 지금은 AI가 실시간 데이터 분석으로 소비자의 행동을 예측합니다. 고객이 무엇을 사고 싶어 하는지, 심지어 어떤 순간에 클릭할 가능성이 높은지까지 계산할 수 있죠. 이는 고객 경험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하는 과정입니다.
CEO) 하지만 데이터 윤리 문제가 걱정됩니다. 혹시 역효과가 나지 않을까요?
S대 교수) 맞습니다. 데이터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소비자의 신뢰는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글로벌 기업들은 AI 윤리위원회를 두고, 투명성 확보에 힘쓰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들이 이 문제를 소홀히 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문을 두드리기도 전에 막히게 될 것입니다.
CEO) AI 인재 확보가 너무 어렵습니다. 소수 전문가만 데려오면 충분할까요?
S대 교수) 아닙니다. 단순히 몇 명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채용한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조직 전체가 AI 친화적인 문화로 전환되어야 합니다. 내부 인력 재교육(reskilling), 부서 간 협업, 의사결정 구조 변화가 함께 이뤄져야 성과를 볼 수 있습니다.
CEO) 준비된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의 격차가 정말 그렇게 클까요?
S대 교수) 이미 격차는 벌어지고 있습니다. 준비된 기업은 생산성과 경쟁력이 빠르게 향상되지만, 준비가 안 된 기업은 5년 안에 회복 불가능한 수준의 간극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 격차가 아니라 기업 생존의 문제입니다.
CEO) 그렇다면 CEO로서 제가 지금 던져야 할 질문은 무엇입니까?
S대 교수) 질문은 단순합니다. “우리 조직은 AI를 어떻게 도입할 것인가?”가 아니라 “우리의 비즈니스 모델 중 어떤 부분을 AI와 함께 다시 설계할 것인가?”입니다. 이 질문에 답하지 못하면, 10년 뒤 기업의 생존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CEO) 그렇다면 Acon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나요?
S대 교수) Acon은 최신 연구와 글로벌 사례를 바탕으로, 단순히 기술을 이해하는 데서 그치지 않습니다. 그것을 어떻게 비즈니스 성과로 전환할 수 있을지를 기업 맞춤형으로 제시합니다. 지금 준비하는 기업만이 미래를 점유할 수 있습니다.